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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황품-열혈사제' SBS 드라마, 젊은心 꽉 잡았다…2049시청률 1위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2.18 11:20 수정 2019.02.18 13:00 조회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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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가 젊은 시청층의 마음을 꽉 잡았다. 월화, 수목, 금토극까지 주중에 방송되는 모든 미니시리즈가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젊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지난 11일 첫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시작과 함께 최고시청률 11%에 육박하더니, 2049시청률에서는 2회가 3.6%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아이템'의 2%대,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 기록한 1%대를 제친 수치다.

'해치'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과거 준비생 박문수(권율 분),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고아라 분), 저잣거리 왈패 달문(박훈 분)과 함께 대권을 쟁취하는 흥미진진한 과정을 담는다. '이산', '동의', '마의'의 김이영 작가와 '일지매',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의 이용석 감독의 시너지가 점점 더해지면서 향후 시청층을 더욱 끌어모을 채비를 마쳤다.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은 지난해 11월 21일 첫 방송된 후 48회가 방송되는 지금까지 최고시청률 20%에 육박한 것을 비롯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49시청률은 초반 1%대에서 시작, 21일 종영을 앞둔 현재 7%대까지 치솟았다. 이는 동시간대 MBC의 '봄이 오나 봄'이 1%대, 그리고 KBS2 '왜 그래 풍상씨'가 2~3%대, tvN '진심이 닿다'가 기록한 2%대 보다도 높은 수치로, 지상파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종편의 모든 수목극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이다.

'황후의 품격'은 뮤지컬배우인 오써니(장나라 분)가 황제 이혁(신성록)과 결혼, 황후가 된 뒤 부패한 황실을 무너뜨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언니는 살아있다' 김순옥 작가 특유의 필력과 '리턴' 주동민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이 만나면서 최근에는 드라마 화제성면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종영을 앞두고 긴장감 극강의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시청률 상승 또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5일 첫방송된 SBS 첫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최고시청률 18.3%, 2회 2049시청률 5.6%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지상파와 케이블, 그리고 종편에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꿰차는 기염을 토했다. 16일의 경우 4회가 5.4%를 기록, 이날 마지막방송으로 4.3%에 머문 MBC '신과의 약속'도 이기면서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과 구담경찰서의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이 신부 이영준(정동환 분)의 살인사건으로 엮이면서 스토리를 펼쳐간다. '굿닥터', '김과장'의 박재범 작가, '펀치', '귓속말'의 이명우 감독이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면서 단숨에 금토극의 新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한 관계자는 "최근 SBS드라마가 전체 시청층 뿐만 아니라 젊은 시청자층의 트렌드를 철저히 분석한 덕분에 이처럼 2049시청률 면에서 1등을 차지할 수 있었다"라며 "이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더욱 다양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소재가 돋보일 SBS 드라마에 많은 기대를 보내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해치'와 '황후의 품격', '열혈사제'는 각각 월화와 수목,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오는 21일 종영하는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는 배우 주진모와 한예슬이 출연하는 '빅이슈'가 3월 6일부터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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