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해치' 이경영, 정일우에 "모두 이필모가 꾸민 것으로 하라"…정문성에 대한 증언 철회 '제안'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2.18 23:16 수정 2019.02.19 08:18 조회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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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경영이 정일우에게 은밀한 제안을 했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5-6회에서는 민진헌(이경영 분)이 연잉군(정일우 분)에게 협치를 제안했다.

이날 방송에서 병세가 깊어진 숙종(김갑수 분)은 대사헌을 불렀다. 그리고 그는 "이건 자네와 나만의 비밀이 될 것이다"라며 "연잉군을 보위에 올리라. 연령군(노영학 분)이 아닌 연잉군, 난 바로 그 아이가 왕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민진헌은 "노론이 정한 다음 왕은 연령군이다. 그런데 그걸 위해서는 군대감이 해줘야 할 일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연잉군은 "뭐든 하겠다. 뭘 하면 되냐?"라고 물었다. 이에 민진헌은 "모든 증언을 철회하라. 모두 거짓이라 하고 감찰 한정석(이필모 분)이 모든 일이 꾸몄다고 해주면 된다"라고 했다.

그러자 연잉군은 "그럴 수 없다. 절대 그럴 수 없다"라고 그의 제안을 청했다. 이에 민진헌은 "그러면 연령군을 버릴 거냐. 군왕으로 거론되던 왕자가 왕이 안되면 어떻게 되겠냐. 이대로 떠나면 연령군은 죽는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연잉군은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 물었다. 그러자 그는 "그것이 우리가 이기는 법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우리가 어떻게 이겨왔는지 알려 드릴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두에게 두려움을 심어줘야 한다. 정하면 어떻게 되는지 그 끝이 어딘지, 세상 모두가 그것을 보게 되면 다시는 그 누구도 섣불리 나설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이 언제나 이기는 일이다. 공포에 질려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짓밟아주는 것이다"라고 했고, 연잉군은 괴로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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