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동상이몽2' 김우림 母, 사위 정겨운에 "이혼한 게 죄 아냐…지우개 있다면 다 지우고 싶다" 눈물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2.18 23:57 조회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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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우림의 어머니가 정겨운에게 진심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정겨운이 장모님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우림의 어머니는 "아빠가 겨운 이한테 이름이 뭐냐 라고 물어볼 때, 겨운 이 가 아무렇지도 않게 가만히 있는 게 지금도 왜 그랬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우림은 "그걸 내가 오빠를 옆에서 보고 안 거는 나는 내가 힘든 걸 스스로 아는데 오빠는 당시 오빠가 힘든 걸 본인이 몰랐다. 다른 곳에 가 있는 사람처럼 행동을 했다. 그래야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라고 남편을 이해했다. 그리고 이를 본 정겨운은 눈물을 흘렸다.

정겨운은 "아픈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고 울고 싶지 않고, 그런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라고 속내를 꺼냈다.

이에 김우림의 어머니는 "솔직히 말해서 이혼한 게 죄는 아니잖아. 난 그게 네 마음속에 주홍글씨처럼 남아있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네가 위축돼있고 자신 없어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같이 있으면서 부담을 준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정말 지우개가 있다면 네가 나쁜 생각을 안 하게 지워버리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자 정겨운은 "부모님한테 정말 죄송해요. 너무 힘들게 해 드린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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