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겟아웃' 감독, 이번에는 가족 공포…'어스' 소름 끼친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2.19 10:43 수정 2019.02.19 11:10 조회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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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공포 영화 '겟 아웃'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든 조던 필 감독이 신작 '어스'에서는 가족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공포를 다룬다.

'어스'가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전작 '겟 아웃'이 북미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했던 만큼 국내 팬들을 위해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높이고 있다.

가족들과 떠난 휴가에서 석연치 않은 기운을 느끼는 '애들레이드'(루피타 뇽)의 고백으로 시작하는 예고편은 첫 장면부터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든다. 이어 소름 끼치는 음악과 함께 주인공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한 불청객들의 모습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공포가 찾아왔음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극도로 고조시킨다.

특히 토끼, 골든 시저, 놀이공원 속 거울 등 영화 속 단서들이 교차로 등장하는 연출부터 자신들과 똑같이 생긴 불청객들을 보며 "우리잖아"라는 '제이슨'(에반 알렉스)의 대사까지 휘몰아치는 예고편 후반부는 숨 막힐 듯한 긴장감을 전달하며 모두를 놀라게 할 섬뜩한 상상력이 찾아올 것을 기대케 한다.

어스

티저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어스' 티저 포스터 역시 심리 검사로 사용되는 '로르샤흐 잉크 반점 검사'를 활용한 비주얼로 신선한 분위기를 전한다.

특히 영화 속 주인공인 두 남녀의 모습을 나타낸 잉크 이미지의 완벽한 대칭과 함께 토끼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은 단순하지만 강렬한 비주얼로 섬뜩한 느낌을 선사하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카피는 강렬한 붉은 컬러로 대비를 이루며 '어스'에서 선보일 신선한 공포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어스'는 3월 27일 국내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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