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 "실화라는 사실에 흥미↑…엄복동 널리 알려졌으면"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2.19 16:35 수정 2019.02.19 16:50 조회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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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지훈이 7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자전차왕 엄복동'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정지훈은 "영화를 제작한 이범수 씨가 시나리오를 추천해줬다. 엄복동이라는 인물이 허구의 인물인 줄 알았는데 실존했던 인물이라고 해 놀라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화를 바탕으로 시나리오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흥미로웠다. 이 인물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엄복동

대중의 사랑을 받은 스타라는 점에서 엄복동과의 유사점을 언급하자 정지훈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입장에서 표현하기 비슷하다고 해주시는데, 비교하자면 제가 초라하다. 일제강점기 시절에 민족의 자긍심을 지켜주셨던 분과 비교는 불가능한 것 같다"며 "순진하고 자전거밖에 모르던 분이 어떻게 이런 큰 일을 해내셨을까 많이 공부했다. 공부했던 만큼 영화에서 담겨있을 것이란 기대가 담겼다. 최선은 다했다. 판단은 관객들이 해주시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지훈은 '자천차왕 엄복동'의 타이틀롤을 맡아 2012년 영화 '알투비:리턴 투 베이스'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2월 27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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