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마약 논란' 정석원, '엄복동' 핵심 인물로 등장…"편집 계획 無"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2.19 18:00 수정 2019.02.20 09:02 조회 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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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정석원이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핵심 인물로 등장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베일을 벗었다. 실존인물 엄복동에 관한 논란, 영화의 완성도도 문제였지만 정석원의 출연도 파장이 예상된다.

정석원은 엄복동(정지훈)의 경쟁자인 일본인 카츠라 역을 맡아 후반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전차왕 엄복동' 측은 "이 작품은 정석원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기 전인 2017년 촬영을 완료했다. 영화 후반부 중요한 장면에 등장하는 만큼 편집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석원은 지난 2018년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1심에서 일부 혐의를 유죄로 인정받아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정석원은 사건이 불거지기 전 여러 편의 작품을 촬영했다. 앞서 개봉한 영화 '출국'과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도 편집 없이 모습을 드러내 갑론을박이 일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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