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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21년만에 귀국하나…"피해자들에 합의 요구"

최종편집 : 2019-02-20 21: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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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21년만에 귀국하나…"피해자들에 합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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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의 부모 신 모 씨 부부가 곧 귀국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신 씨 부부는 1998년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서 이웃들에게 연대보증을 세우거나, 돈을 빌린 뒤 돌연 잠적한 지 무려 21년 만에 피해자들에게 귀국 의사를 밝히면서 경찰 조사를 받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 피해자 A씨는 "마이크로닷의 아버지가 전화를 걸어와서 곧 한국에 들어오겠다고 했다.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고 법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신 씨 부부의 변호사는 일부 사기 피해자들에게서 받은 합의서를 제천경찰서에 제출했다. 신 씨 부부는 가까운 친척을 이용해 21년 전 사기 피해자들에게 합의를 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피해자들은 신 씨 부부의 합의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합의할 의사가 없다고 강경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피해자 B씨는 "이제 와서 아들을 보고 용서를 해달라며 원금의 변제를 하겠다고 했다."면서 "20년 여 년 간 마음고생을 생각하면 합의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씨 부부는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다가 축협에서 수억원을 대출했고 지인들을 연대 보증인으로 세웠다. 또 친척, 동창, 이웃들에게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돈을 빌린 뒤 1998년 마이크로닷 가족은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했다. 

1999년 일부 피해자들이 경찰이 신 씨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이 접수된 피해 금액만 6억원에 이른다. 연대보증의 피해로 수억원의 빚은 진 일부 피해자들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다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