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골목식당' 컵밥집 "방송 이후에도 컵밥을 먹으러 올까 걱정"…중화볶음 컵밥 탄생

작성 2019.02.20 23:23 수정 2019.02.21 09:18 조회 1,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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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컵밥집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20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회기동 벽화골목의 컵밥집으로 솔루션을 떠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주와 조보아는 컵밥집 사장님을 상황실로 불러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보고 싶었다"며 "표정이 신나 보이지 않으셨다. 메뉴를 바꾼 것이 능동적이지 않고 혹시나 주눅 들어서 그러신 걸까 궁금했다"고 물었다.

이에 컵밥집은 "저희만의 생각에 갇혀있었던 것 같다"며 "찾아와서 먹을 맛은 아니다, 가성비가 떨어진다, 라고 말들 해주셔서 노량진에 다시 가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량진에 가고 나서 많이 배웠다. 학생의 입장에서 양을 많이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걱정인 것은 지금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드셔 주지만 방송이 끝나고 나중에도 컵밥을 먹으려고 사람들이 올까? 걱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백종원은 컵밥집에 "메뉴를 개발한 것은 좋은데 이 집만의 특별한 '장'을 만들어보자"며 직접 주방에 들어가 요리를 시작했다.

이어 양배추 볶음과 가지볶음, 두 가지의 토핑을 만들어냈다. 먼저 양배추 볶음이 들어간 컵밥의 맛을 본 컵밥집은 "불맛이 난다. 중화요리 같다"며 맛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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