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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에선 이미 연인이었다"…조병규♥김보라, 'SKY캐슬'급 반전 열애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2.21 11:19 수정 2019.02.21 14:42 조회 7,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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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김보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때는 아니고, 지금은 맞는다는 걸까. 'SKY캐슬'의 조병규(23)와 김보라(24)가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지자 열애를 인정했다. 첫 번째 열애설이 제기됐을 때는 그저 친한 동료 사이였지만, 그 이후 시점인 이달 초부터 교제를 시작해 진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설명이다.

JTBC 드라마 'SKY캐슬'에서 각각 차기준과 김혜나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조병규와 김보라. 두 사람은 드라마가 방송되는 중간에 한차례 열애 의혹을 받았다. 눈썰미 좋은 네티즌들이 드라마 메이킹 영상에서 특이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SKY캐슬'의 메이킹 영상에서 조병규가 김보라의 손을 잡으려는 듯 한 모습이 포착, 두 사람이 실제로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냐는 의혹이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바 있다. 극 중에서는 고등학생 역할을 하고 있으나, 김보라는 1995년생, 조병규는 1996년생으로 둘 다 20대 초중반의 선남선녀라 네티즌 사이 이런 의심은 커져갔다.

이에 대해 조병규는 직접 열애설을 해명했다. 그는 지난달 8일 SNS 라이브 방송 도중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것 얘기해드리겠다"라며 "(현재) 연애 안 한다"라고 말해 김보라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두 사람의 열애 의혹에 대한 질문은 지상파 방송으로도 이어졌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 'SKY캐슬'의 아역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가운데, MC들이 조병규와 김보라의 열애설을 언급한 것.

조병규 김보라

질문을 받은 조병규는 메이킹 영상 속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보라 누나가 몸에 근육이 없고 힘이 없다. 그래서 연기가 끝나면 푹 주저앉는다. 그날도 연기 끝나고 주저앉아 부딪힐 것 같아서 그냥 잡아주려 한 거다. 그런데 메이킹 영상에는 제가 봐도 묘하게 찍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병규가 김보라의 손을 잡으려고 한 게 아니라, 쓰러질 것 같은 김보라를 부축하고자 했다는 이야기였다.

이에 김보라도 "병규한테는 미안한데, 그런 걸 별로 안 좋아한다"며 "원래는 (조병규가 잡아주려는 걸) 뿌리치려고 했는데, 앞에 메이킹 카메라가 있어서 웃었다. 근데 그게 뿌리치다가 깜짝 놀라서 살짝 웃는 것처럼 보이더라"고 전했다.

동료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찬희는 "병규 형이 모든 사람에게 적극적이고, 잘 챙겨준다"며 다정한 스타일이라 설명했고, 김동희는 "두 사람이 드라마 '학교' 때 처음 만나 원래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고 말했다. 김혜윤도 "둘을 워낙 잘 아는데,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똑 부러지게 정리했다.

거듭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조병규와 김보라의 분홍빛 사이를 의심하는 눈길은 쉽게 거둬지지 않았다. 지난 10일 떠나 3박 5일 일정으로 태국 푸껫에서 진행된 'SKY캐슬' 팀의 포상휴가 당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SNS에 공개되자, 이들을 향한 열애 의혹 목소리는 계속 커져만 갔다.

조병규 김보라

그리고 21일, 결정적인 열애 보도가 나왔다. 한 매체가 두 사람이 포상휴가를 전후해 따로 만나 데이트를 하는 모습, 팔짱을 끼고 포옹을 하는 등의 모습을 포착해 사진과 함께 열애설을 보도한 것. 이 매체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청춘남녀의 데이트를 예상케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과 함께 공개된 두 번째 열애설. 그동안 열애 의혹에 대해 부인해 왔던 양측의 입장이 이번에는 달랐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2월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며 열애설을 인정,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이니 예쁘게 봐달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열애의혹만 계속됐던 조병규와 김보라는 '진짜' 사귀고 있었다. 공식적인 열애 시작 시점이 '이달 초'라고 못을 박았다면, 적어도 푸껫 포상휴가 당시에는 이미 사귀고 있던 때였다. 푸껫에서 찍은 두 사람의 사진이 유독 달달하게 보였던 이유가 있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SKY캐슬'만큼, 조병규와 김보라의 열애 스토리도 반전의 연속이다.

[사진=조병규, 김보라 인스타그램, KBS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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