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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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 고마웠다"…'황후의품격' 신성록, 애틋한 종영 소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2.22 09:17 수정 2019.02.22 09:27 조회 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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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황후의 품격' 신성록이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

신성록은 21일 자신의 SNS에 "황후의 품격. 잊지 못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만난 소중한 사람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황후의 품격 그리고 저 이혁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려 아쉽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그는 "p.s 내가 사랑했던...쓸쓸하고 외로운 놈... 이혁... 고마웠다"라는 말을 덧붙여 자신이 연기한 황제 이혁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신성록은 지난 2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황제 이혁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초반 극악무도한 악역으로만 보였던 그는 애절한 로맨스 연기부터 황제의 위엄과 권력을 과시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이혁은 모든 잘못을 속죄하고 태후(신은경)의 악행들을 막기 위해 목숨을 내던졌다. 그는 황제의 모든 전권을 황후(장나라)에게 위임하며 사랑하는 황후의 품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틋하고 안타깝게 만들었다.

신성록은 속도감 있는 전개 속에서도 극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것은 물론,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는 황제의 냉철한 모습을 표현하면서도 황후를 사랑하는 로맨스적인 면모를 연기하며 황제 이혁이라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황후의 품격'을 끝낸 신성록은 SBS '배가본드' 촬영을 이어가며 조만간 다시 시청자와 마주할 예정이다.

한편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3월 6일부터는 한예슬, 주진모 주연의 '빅이슈'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HB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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