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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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히로인"…이시원, 소매치기 검거 당시 영상 공개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2.22 13:54 수정 2019.02.22 13:58 조회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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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시원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소매치기를 검거한 당시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시원은 지난 2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촬영 당시 스페인에서 소매치기를 잡았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시원은 "제가 소매치기를 두 명 잡았다. 쉬는 시간에 스태프분과 술을 한잔하고 있었는데 걸인 같은 분이 음식을 달라고 구걸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손목에 스카프를 두른 채 구걸하며, 테이블에 있던 제 휴대폰을 가져가려고 하더라. 그래서 온갖 소리를 지르며 주변에 도와달라 했고, 때마침 잠복해 있던 사복 경찰들이 나타나 소매치기를 잡아 조서를 쓰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박훈은 당시 상황에 대해 "이시원한테 '선배님, 저 소매치기를 잡았어요'라며 문자가 왔다. 영상을 보내길래 봤더니, 해맑게 '제가 소매치기를 잡았어요'라며 조서를 쓰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방송 이후 이시원은 자신의 SNS에 "지구를 좀 더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히로인. 소매치기 검거"라는 말과 함께 당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시원은 언더커버 경찰들 앞에서 영어로 조서를 쓴 후 확인받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카메라를 보고 "범인을 두 명이나 잡았어요"라며 환하게 웃고, 경찰들도 자신을 소개하고 카메라를 향해 인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사진=이시원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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