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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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러 왔다가, 몰래 기부하고 가지요…강다니엘 선행, 뒤늦게 화제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2.25 15:52 수정 2019.02.25 16:21 조회 9,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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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의 남모른 선행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다니엘은 지난 22일 방송된 tvN '커피프렌즈'에 아르바이트생으로 깜짝 등장했다.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투입된 엑소 세훈과 우연히 연락을 주고받던 중 마침 제주도에 있던 강다니엘이 서울로 올라가기 전 잠깐 카페에 들러 일손을 도와주기로 한 것.

강다니엘은 세훈과 함께 귤을 따고, 포장하고, 껍질을 까는 등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적극적으로 카페 오픈 준비를 도왔다. 그러다 유연석, 손호준, 최지우, 양세종, 세훈 등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일을 하느라 정신없는 사이, 강다니엘이 자신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 카페 뒤편 한구석에서 모금함에 돈을 넣는 장면이 포착됐다.

강다니엘

'커피프렌즈'는 스타들이 제주도의 한 감귤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카페는 메뉴판에 가격 명시 없이 손님이 원하는 만큼 기부금을 기부함에 넣고 가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강다니엘은 각 테이블과 바 아래에 놓인 기부함 중 하나에 자신의 돈을 몰래 넣으며 기부에 보탰다.

이는 카페 내부 풀샷에 확대 없이 작은 화면으로 잡혔고, 별다른 자막 없이 스쳐 지나간 장면이라 부각되지 않았다. 카페 안에 함께 있던 다른 출연진도 각자의 일을 하거나 서로 대화를 하느라 강다니엘의 행동을 보지 못한 듯했다.

강다니엘의 선행은 방송 이후 캡처 사진과 영상으로 퍼지며 뒤늦게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팬들은 "조용히 기부하는 모습이 멋있다", "잠깐 나왔는데 기부까지. 천사다 천사", "정말 아무도 모르게 스윽 기부하더라. 행동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응했다.

[사진= tvN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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