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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안성 유기동물 보호소 화재…10마리 넘게 입양 보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2.25 16:40 수정 2019.02.25 17:07 조회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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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유기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이효리가 패션계에서 '원장'으로 불리는 이유를 밝혔다.

최근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현정의 유튜브 방송에 등장한 이효리는 화보 촬영 전 메이크업 과정을 공개했다. 제주댁에서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한 이효리를 홍현정 원장이 최근 입양한 강아지 루이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이효리는 "최근 안성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화재가 나서 많은 동물들이 아픔을 겪었다."고 말문을 연 뒤 "홍 원장과 스타일리스트가 각각 내가 보낸 아이들을 입양했다."고 설명했다.

이효리 유기견

안성 유기동물 보호소는 지난해 12월 큰 화재를 겪어 개와 고양이 500여 마리 가운데 26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이곳은 이효리가 2011년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했던 보호소이기도 했다.

이효리는 "내가 패션계의 '원장님'으로 불린다. 아마 10마리도 넘게 보냈을 것"이라고 재치있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이효리는 홍 원장이 입양한 강아지 루이를 가리키며 "이렇게 겁쟁이인데 보호소에서 어떻게 자랐을지 모르겠다. 간식하나 얻어먹으려면 앞으로 나서야 하니까."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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