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한석규X설경구 사이에서 전무후무 캐릭터 연기한 천우희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2.27 10:04 수정 2019.02.27 10:35 조회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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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지금까지 보지 못한 캐릭터였고 새로운 도전이었다."

배우 천우희가 영화 '우상'에서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또 한 번의 열연을 예고했다.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다.

천우희는 '써니'(2011)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고 '한공주'(2014)'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래 한국 영화계에 없어서는 안 될 보석 같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나홍진 감독과 함께 한 '곡성'(2016)에서는 미스터리한 여인 무영으로 분해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신작 '우상'에서 또 한 번의 파격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격적인 사고 이후 비밀을 거머쥔 채 사라진 여자 최련화로 돌아온다.

"이제껏 보지 못한 전무후무한 캐릭터였고 새로운 도전이었다"라는 천우희의 말처럼 련화는 비주얼부터 성격, 행동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캐릭터다. 우상을 가질 생각도 못 한 채 생존이 최우선이었던 련화는 매 순간 절박하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러닝타임 내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번 영화에서 천우희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설경구는 "최련화 역에 딱 천우희가 생각났다"라며 맞춤옷 같았던 캐릭터와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한석규와 설경구 사이에서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연기한 천우희의 변신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상'은 3월 중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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