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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모든 의혹 밝혀지길"…밤샘 경찰조사 받고 귀가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2.28 08:59 수정 2019.02.28 09:06 조회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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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지난 27일 밤 9시께 경찰에 자진 출석해 8시간 30여분 간 조사를 받았다.

해외 성 접대 및 버닝썬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두 의사를 밝혔고, 밤 9시 YG엔터테인먼트 법무팀 소속 변호사들과 함께 경찰에 출두했다.

조사에 앞서 승리는 "하루빨리 모든 의혹들이 밝혀질 수 있게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오늘 오전에 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이번 논란과 수많은 의혹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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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해외 성 접대 의혹, 버닝썬에서 마약 유통이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침묵했지만, "마약 검사를 받을 의향이 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받겠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하기도 했다.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으로 약 8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았고 다음날인 28일 오전 5시 31분 경찰서를 떠났다. "조사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나."라는 질문에 승리는 "저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조사를 마쳤고, 마약 같은 부분은 마약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승리는 "각종 논란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화가 나 계시지만, 모든 의혹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사받겠다"며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한 뒤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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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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