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골목식당' 제작진이 거제도 편의 흥미로운 솔루션 과정을 예고했다.
지난 27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거제도 편을 첫 방송하면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지방 상권 살리기의 첫 프로젝트인 데다 구수한 지역 사투리는 물론 지역 특색이 반영된 메뉴 등이 등장하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이다.
연출을 맡은 윤종호 PD는 지방으로 장소를 옮긴 것에 대해 "서울 및 수도권 상권이 1000개가 존재한다면, 지역 상권은 막상 돌아보니 2000개 정도가 되는 것 같더라"며 "그렇다 보니 지역상권 살리기에 많은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기존 골목보다 좀 더 다양하고 신선한 상황들이 벌어지고 이를 솔루션하는 과정이 특별해지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거제도 편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상 가장 먼 거리의 장소다. 그러다 보니 고충도 따른다. 윤 PD는 "일단 이동거리가 길다는 게 힘들지만, 무엇보다 지방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좀 더 큰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게 어렵다"면서 "이를 위해 제작진이 다각도로 해결책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그는 "백종원과 사장님들의 케미가 날로 좋아지고 있고, 거제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색 있는 음식 솔루션이 흥미로울 것"이라며 "우리의 이런 노력이 향후 어려움에 처한 거제 상권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