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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 나온 아빠들"…정준호·최원영·김병철, 꽃중년 3인방[화보]

최종편집 : 2019-02-28 15:53:13

조회 : 6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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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드라마 '스카이 캐슬'의 아빠들, 배우 정준호 최원영 김병철이 매거진 화보 촬영을 함께 진행했다.

세 사람은 28일 발행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화보를 공개했다. 드라마에서 보여준 남자들의 라이벌 세계 속 날 선 모습과 달리, 화보 속 세 사람은 해맑은 표정과 포즈로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 한다.

정준호는 화이트 셔츠 차림만으로 여전히 멋지고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최원영의 젠틀함은 사진을 뚫고 나올 듯 부드럽다. '차파국'이란 애칭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병철은 커튼 뒤에서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조금은 느슨하고 여유로운 모습과 우정 케미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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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준상 교수를 연기한 정준호는 "초반 4화까지 대본을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 자신들의 성공을 대물림하려는 엄마들의 처절한 욕망, 이게 드라마의 포인트였고 남자들의 역할이라는 건 거기서 조금 떨어져 직장 생활하는 정도의 분량이었다. 근데 강준상이라는 인물이 평범한 의사는 아니더라고. 분량과 상관없이, 이 인물을 내 나름대로 독특하게 그려보자는 욕심이 있었다"며 이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콧수염으로 외적인 변화를 준 것에 대해 그는 "사실 의사들이 콧수염 안 기르지. 청결해야 하기도 하고 스타일을 신경 쓸 만한 시간이 없으니까. 바빠서 면도를 며칠 못할 순 있어도 이렇게 수염을 다듬는 의사는 아마 없을 거다. 그런데 강준상은 나름대로 자기 스타일이 정확히 있는 의사다. 의사의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병원장이 되기 위해 정치도 하고, 집에서는 왕이어야 하고, 부부모임에 나가면 지기 싫어하고. 어느 자리에 가서도 일등이고 싶은 사람이다. 그런 부분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콘준상'이라는 별명을 아는지 묻자, "좀 야한 별명이 인터넷에 떠돌더라.(웃음) 주변에서 네 별명 아느냐고 하길래 찾아봤지. '노콘준상'이라고 나오길래 첨엔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 참 재밌게들 표현해주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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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영 교수를 연기한 최원영은 드라마 마지막 회를 본 시청자들의 아쉬움에 대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작품을 어떻게 대하느냐는 순전히 관객의 마음인 것 같다. 그런 호불호가 자체가 우리 작품을 잘 즐겨줬고 관심과 사랑을 주셨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내가 기대했던 건 이게 아닌데 뭐야' 이렇게 말할 수 있다는 거지. 내 맘대로 다양한 상상으로 각자만의 결말을 만드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황치영 가족이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을 것 같으냐는 물음에, 그는 즉석에서 "일단 아들이 돌아왔는데 애가 좀 변했다. 드디어 자기 재능을 찾았다며 아이돌 데뷔하겠다고(웃음) 한다. 이수임은 유기농 하우스 재배 사업을 시작했다. 나는 결국 주남대학병원에서 나와서 동네 개인병원 페이 닥터로 취직했다. 그렇게 부부가 아들 뒷바라지 열심히 하며 지지고 볶고 살고 있지 않을까. 따뜻한 웃음은 여전하지만 지금은 좀 더 현실적인 삶을 살지 않을까"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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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은 차민혁 교수를 표현하는 데 가장 신경 쓴 부분을 묻자, "처음 대본을 받고 아주 아주 전형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고압적이기만 하다면 내가 시청자라도 별로 보고 싶지 않을 것 같다는 고민이 있었는데, 미팅에서 감독님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시더라. 고압적으로 보이는 사람의 '알고 보면 다른' 면을 표현하면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권위적으로 굴던 사람일수록 우스꽝스러워지는 게 한 순간이잖아. 그런 면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김병철은 네티즌들이 지어준 별명도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에 했던 드라마로 '파국'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차민혁의 성과 합쳐서 '차파국'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차민혁이 런닝셔츠만 입고 괴로워하는 장면이 나가고 나선, 얼마 전까지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했던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와 닮았다고 '프레디 차큐리'라고 불러주신다. 별명 붙여준다는 게 관심의 표현이라, 그 자체로 대단히 감사하고 재미있다"고 답했다.

[사진 제공 : 하이컷]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