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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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 미국인들이 알아보는 진짜 ‘월드스타’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3.03 11:28 조회 3,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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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어벤저스', '다크아워' 등 굵직한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영역을 넓힌 배우 수현의 미국에서의 진짜 인기가 확인됐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국내외 활동을 병행하는 배우 수현과 매니저 심정수 씨의 일상이 공개됐다. 

수현은 “한국 활동이 훨씬 더 많아서 한국 스케줄이나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면 오히려 충돌이 생길 것 같다. 매니저가 같이 있어주고 웃겨주니까 에너지가 생기고 힘이 난다.”며 심정수 씨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수현과 심정수 씨는 다양한 미팅을 하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함께 떠났다. '열정왕' 수현은 영어가 서툰 매니저 심정수 씨를 대신해 통역부터 일정 정리와 공유까지 모두 척척 알아서 하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수현은 2015년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를 시작으로, '다크아워: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에 출연하며 미국에서 한국 여배우로서 자리를 잡았다. 

특히 현지에서 마주치는 시민들은 수현을 알아보며 반가워해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레스토랑에서 마주친 한 현지인은 수현을 보고 “혹시 클라우디아 아니냐. 영화에서 봤다. 팬이다.”라고 반가워 했다. 

또 택시기사도 수현을 알아보고 갑자기 사진을 요청했고, 심정수 매니저는 난감한 상황에 차분히 지켜봤다. 적극적으로 팬들이 다가와 수현에게 사진을 요청하는 일이 실제로도 많았다.

신정수 씨는 “수현 누나가 해외에 나가면 조금 더 반응이 있다. 미국이나 유럽권에 가도 많이들 알아보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수현 누나가 팬들이 아는 척을 하면 빨리 지나가는데 식당에서 마주칠 땐 밥을 먹어야 해서 민망한지 말을 계속 걸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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