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해치' 정일우, 고아라에 감정 느끼고 당혹 "정신차려"

작성 2019.03.04 23:09 수정 2019.03.05 08:38 조회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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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정일우가 포박되었다.

4일 밤 방송된 SBS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11-12회에서는 달문(박훈 분)이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에게 칼을 겨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종(한승현 분)은 "노론의 자제들이 과거시험에 대거 합격한 것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노론 세력은 과도한 핍박이라고 대응했다.

그러나 저잣거리의 민심은 "노론이든 소론이든 어차피 과거시험은 될 놈들만 된다"며 부정적이었다. 이는 달문이 조작한 것으로 민심을 움직이고 있었다.

이를 안 이금은 달문에게 "역시 자네가 저잣거리의 민심을 만들고 있군. 민진헌의 개답게"라며 "내 편이 되어달라고는 안한다. 백성의 편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달문은 "어좌를 원하십니까? 못 하실 겁니다. 결코 왕이 되지 못하실 겁니다. 어느 날 궐담을 넘은 자객의 손에 죽어나가겠죠"라며 "차라리 목숨을 지키십시오"라고 이금에게 경고했다.

이금은 "내가 해낸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내가 이 나라 조선의 가장 왕 다운 왕이 된다면?"이라고 받아쳤다.

한편 여지(고아라 분)는 "보통의 선비들, 소론 노론을 포함한 남인들까지 거리에 나온다면요?"라고 제안했다. 이금은 "어쩌면 반격을 할 수도 있겠다. 너희들은 이만 이 일에서 빠져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지는 "위험할 수 있으니 빠지라는 말씀이냐"며 "그러니까 같이 가겠다"고 전했다. 박문수(권율 분) 역시 "같이 가겠습니다. 그깟 목숨 우리도 건다고요"라고 이금의 계획에 함께 하겠다고 했다.

결국 여지와 박문수들은 양반 행세를 하고 성균관 유생들이 모인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거기서 과거시험 적폐에 대한 여론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이어 유생들은 권당을 결의하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민경헌(이경영 분)은 "이게 말이 되냐"며 분노했다. 민경헌은 이금에게 "이 역시 군대감이 만든 일이냐"며 "이런다고 어좌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금은 "역시 겁박을 해야 어울린다"며 "후회를 해도 난 왕이 될 것이다"고 민경헌에게 전했다.

이후 이금은 실수로 여지가 옷을 갈아입는 중에 들어갔다가 여지의 모습을 보고 당혹스러워했다. 여지가 "괜찮다. 우리는 의형제를 맺은 사이지 않습니까"라고 말하자 이금은 "형제? 그래서 괜찮다는 거냐"며 아쉬워했다.

여지의 갓끈을 매주던 이금은 "네가 하는 것이 낫겠다"며 설레했다. 그리고 "정신 차려. 옷고름도 아니고 갓끈이잖아. 게다가 여지잖아"라며 혼잣말했다.

그때, 낫을 든 남자가 유생들이 모여있는 곳에 달려들었다. 이를 본 여지가 몸을 날려 그를 막았지만 팔에 상처를 입고 말았다.

이금 역시 얼굴을 가린 의문의 사람들에 의해 포박되었다. 그러던 중 한 사람이 나타나 이금을 둘러싼 사람들을 물리쳐냈다. 그리고 이금에게 칼을 겨누었다. 이금은 그가 달문임을 알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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