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동상이몽2' 정겨운 "돈은 내가 벌 것" 아내 김우림과 첫 부부싸움

작성 2019.03.05 00:36 수정 2019.03.05 08:39 조회 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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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정겨운이 눈물을 보였다.

4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우림이 정겨운에게 깜짝 발렌타인 이벤트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식사를 마친 뒤 사이좋게 설거지를 하던 중 김우림에게 전화가 왔다. 지인으로부터 학생의 레슨 제안이 들어온 것이었다.

정겨운은 "레슨 하고 싶냐?"고 김우림에게 물었다. 이어 정겨운은 "돈은 오빠가 벌겠다"며 아내의 마지막 학기가 남은 상황을 걱정했다.

이에 김우림은 "우리가 결혼하고 자기가 일을 쉬고 있고 나도 대학원을 가려면 도울 수 있는 건 좀 도와야 하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또한 김우림은 "걱정이 되지 않냐?"며 "재정 상태에 대해 내가 정확하게 물어본 적이 없다. 확실히 얼마가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정겨운은 "지금은 처음 시작하는 단계다"며 "통장 잔고는 마이너스다. 하지만 내가 돈을 벌 테니 레슨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우림은 "나 때문에 성급하게 아무 배역이나 받아서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오빠의 직업이 고정적이지 않으니 걱정은 든다"고 말했다.

정겨운은 "그래서 내가 정글을 다녀왔다. 그래도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고 김우림을 달랬다. 김우림 역시 "나도 오빠 돈을 보고 결혼한 건 아니니까 괜찮다. 같이 견뎌내자"고 정겨운의 손을 잡고 마음을 다잡았다.

며칠 뒤, 두 사람은 데이트 달력을 이용해 생활비를 조정했다. 하루에 1만 원씩 경비를 제한해 생활을 하는 것이었다.

이어 정겨운과 김우림은 시내버스를 이용해 학교로 등교했다. 버스 안에서 이어폰을 나눠 끼고 음악을 듣던 중 정겨운은 흥을 참지 못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캠퍼스 내 학생식당으로 가 알뜰하게 메뉴를 고른 뒤 둘이서 나눠 먹기 시작했다. 알콩달콩한 둘의 모습을 보던 스튜디오의 MC들은 "아내도 만만치 않다"고 둘의 사랑꾼 면모를 칭찬했다.

김우림은 정겨운 몰래 발렌타인 이벤트를 선사했다. 사전에 빌린 강의실에 촛불을 깔고 피아노 연주를 선물한 것. 이어 김우림은 정겨운에게 직접 만든 초콜릿을 선물했다. 깜짝 놀란 정겨운은 눈물을 보이며 아내 김우림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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