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해치' 정일우, 왕세제 책봉 됐다…권율 "세제저하" 눈물

작성 2019.03.05 23:07 수정 2019.03.06 08:20 조회 568
기사 인쇄하기
해치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정일우가 세제 자리에 올랐다.

5일 밤 방송된 SBS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13-14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세제로 책봉되어 어좌를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날 이금은 달문(박훈 분)으로부터 노론세력이 자신을 경종(한승현 분)의 후사로 지목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경종은 "노론을 물리치려는 게 아니라 이들과 손을 잡고 어좌를 노리려고 했던 것인가"라며 이금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박문수(권율 분)는 궁궐로 향하는 이금에게 "궐 안에 형님의 편을 없지 않느냐"고 걱정했다. 그러자 이금은 "아니. 그것이 나의 약점일 수 있으나 내 강점으로 만드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금은 민진헌(이경영 분)을 만나고 "내가 이처럼 나타난 게 그토록 놀랄 일이냐"며 그를 자극했다. 민진헌은 "어째서 연잉군이 살아 있는 것인가"라며 분노했다.

경종은 이금에게 "처음부터 후사를 작심했더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금은 "그러하옵니다. 전하를 뵈었던 그 밤에 그 결심을 품었사옵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금은 "허나 노론을 막으려고 했던 것도 소인의 진심이다"고 전했다. 경종은 "내가 너의 진심을 어찌 믿을 수 있냐. 결국 너는 내 목을 겨누게 될 것이다"고 분노했다.

이금은 "소인에게 소론도 노론도 없습니다. 당파가 아닌 이 나라 조선만 있다. 전하도 백성만을 위한 나라를 만드려고 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이금은 자신을 죽이려고 자객을 보낸 자가 민진헌이 아닌 민풍군(정문성 분)이라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그리고 곧장 여지(고아라 분)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박문수와 달문이 여지를 구하러 떠났다. 둘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벗어난 여지는 겨우 정신을 차렸다.

이금이 그런 여지를 찾아가 여지의 안위를 걱정했다. 그때, 궁궐의 사람들이 이금을 찾아와 세제로 책봉되었음을 알렸다.

이금이 세제가 된 것을 들은 박문수, 달문, 여지는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박문수가 이금에게 "저하. 세제 저하"라며 눈물을 보이자 이금 역시 눈물을 흘렸다.

이금의 세제 책봉 당일, 경종은 어명을 읽으며 "부디 네가 바라는 것이 내가 바라는 것과 같기를"이라며 이금이 세제가 되었음을 알렸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