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영재발굴단' 13세 컬링 영재, 팀킴과의 만남 성사…'세계 수학 대회 1등' 11세 수학 영재 김승재 '눈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3.06 22:00 수정 2019.03.07 08:17 조회 827
기사 인쇄하기
영재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컬링 영재가 팀 킴과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6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서는 11살 수학 영재 김승재 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수학 천재 김승재 군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날아갔다.

그는 세계 최대의 창의 사고력 대회 '매스 캥거루'에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매스 캥거루 대회는 한 문제 당 3~4개의 수학 개념을 응용해 종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가늠하는 시험.

특히 김승재 군은 한 번도 이 시험을 위한 준비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일상생활 중 공부보다는 세계지도 그리기, 체스 놀이 등에 빠져 있었다. 이에 김승재 군은 "수학과 노는 게 가장 도움이 된다"라고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이에 하버드 입학사정관이자 SAT 문제 출제위원인 전문가는 "승재 군은 생활 속에서 논리적으로 사고를 하는 것이 수학을 잘하는 것에 큰 역할을 한다"라고 평가했다.

김승재 군은 "가우스 같은 수학자가 되고 싶다. 만약 계속 수학을 즐긴다면 내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다"라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날 제작진은 컬링 영재 김소연 양을 만났다. 김소연 양에 대해 전 컬링 국가대표 이슬비는 "또래에 비해 우수한 작전 운용 능력을 가진, 중고등부와 실력이 비슷한 친구다"라고 소개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컬링 금메달리스트를 꿈꾼다는 김소연 양은 현재 팀의 주장이자 스킵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 녹화 당시 김소연 양의 팀은 중학생팀과 맞서 팽팽한 대결을 펼치며 마지막 엔드까지 동점을 유지했다. 그리고 마지막 김소연 팀은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했고, 이는 그의 뛰어난 작전 운용이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소연 양은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 뛰어난 균형 감각과 정석에 가까운 자세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전문가는 "자세도 좋고 균형도 좋은 상태다. 투구할 때 라인이 굉장히 중요하다. 크게는 목표점에서 30m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런데 소연 양은 일관된 라인을 유지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제작진은 소연 양의 균형 감각과 정확한 자세를 가늠하기 위한 미션을 펼쳤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미션에서 소연 양은 놀라운 정확도로 스톤을 원하는 지점으로 보내 눈길을 끌었다.

소연 양은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마음을 단련하기 위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경기 영상들을 보며 스스로 전략 분석 노트를 작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리고 제작진은 소연 양의 팀과 팀 킴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그리고 팀 킴은 소연 양과 그의 동료들을 밀착 코칭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소연 양은 팀 킴에게 자신이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고 그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소연 양은 스킵으로써 화가 나는 상황에 대한 대처에 대해 조언을 구해 눈길을 끌었다.

팀 킴의 조언을 받아 전국 동계체전에서 소연 양은 팀의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어느 때보다 밝은 표정의 소연 양은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는 멋진 선수가 될 테니 지켜봐 달라"라고 목표를 밝혔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