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촬영장 핫뉴스

'늑골 골절' 김남길, '열혈사제' 촬영 복귀 "결방 막으려는 의지 강해"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3.07 10:31 수정 2019.03.07 10:48 조회 2,015
기사 인쇄하기
김남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남길이 SBS 금토극 '열혈사제' 촬영장에 복귀했다.

7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남길이 오늘 오전 '열혈사제' 촬영에 합류했다"면서 "SBS 측에서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주말까지 김남길 분량 촬영을 미뤘으나, 결방을 막고자 하는 배우 의지로 어제 퇴원하고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김남길은 '열혈사제'에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정의구현을 위해 주먹까지 휘두르는 사제 김해일 역으로 출연 중이다.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요원 출신 사제라는 독특한 설정에 따라 고난도 액션신이 많은 캐릭터다. 김남길은 작품과 맡은 캐릭터에 큰 애정을 갖고 대역 없이 손수 액션신을 소화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부상이 잦다.

앞서 액션신 촬영 중 손가락, 손목 골절 부상을 당했던 김남길은 급기야 지난 2일 늑골(갈비뼈) 3, 4번 미세 골절 진단 소식까지 전해져 주변의 걱정을 샀다. 이에 '열혈사제' 측은 "배우의 건강이 우선"이라며 촬영을 취소했고, 김남길은 지난 며칠간 휴식과 부상 회복에 전념해 왔다.

소속사에 따르면 앞으로 김남길은 완치를 위해 통원치료를 병행하며 촬영 이어갈 예정. 소속사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향후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