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류준열이 밝힌 英 유튜버 몰카 비하인드 '세상에 이런 일이…'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3.08 15:27 수정 2019.03.08 15:39 조회 5,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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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류준열이 영국 유튜버에게 찍힌 몰래카메라 비하인드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열린 영화 '돈'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지난달 영국 여행에서 겪었던 해당 일화에 대해 "혼자 런던 거리를 걸으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런데 웬 남자가 오더니 초콜릿과 풍선을 주고 갔다. 그날 저녁에 (손)흥민이를 만나 '누가 나한테 초콜릿을 주고 갔어'라고 말했고 둘 다 '별 일이 다 있네'하고 웃었다. 그런데 며칠 뒤 유튜버 영상을 통해 그날 거리의 모습이 공개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팔자인가 싶다. 여행을 갈 때마다 카메라에 잡힌다. 예전에 축구 경기를 보러 갔다가 중계 카메라에도 잡힌 적 있다. 그렇지만 다 같이 웃고 즐기셨으면 됐다"라고 웃어 보였다.

류준열

영국 유튜버 'snatchy'는 지난달 자신의 SNS에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유튜버는 류준열에게 다가가 "Would you be my Valentine?(제 연인이 돼 줄래요?)"라고 말하며 빨간색 하트 모양의 풍선을 건넸다.

류준열은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해하면서도 웃으며 풍선을 받았다. 유튜버는 하트 풍선을 들고 어쩔 줄 몰라하는 류준열을 멀리서 촬영한 모습도 영상에 담았다.

이 영상이 공개된 후 류준열의 팬들은 해당 계정에 방문에 영상이 찍힌 사람이 '한국 배우 류준열'임을 알렸고, 유튜버는 게시물에 "한국의 유명한 배우"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류준열

당시 류준열은 절친인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런던을 찾았다. 일주일간의 휴식을 얻어 여행과 경기 관람을 한 류준열은 특별한 추억까지 남겼다.

류준열은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돈'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박누리 감독이 연출하고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이 주연을 맡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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