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한밤 중 사과문 발표 "모든 죄 인정, 평생 반성하겠다" 은퇴 암시[전문]

최종편집 : 2019-03-13 08: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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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한밤 중 사과문 발표 "모든 죄 인정, 평생 반성하겠다" 은퇴 암시[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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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이 몰래카메라 파문과 관련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더불어 연예계 은퇴를 암시했다.

정준영은 13일 오전 0시 31분께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 사과문에서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저에 관하여 거론되고 있는 내용들과 관련하여,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정준영은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하였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하였다"라고 인정하며 "공인으로서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한 행위였고,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다"라고 뒤늦게 후회했다.

이어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 꿇어 사죄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정준영은 또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다"라고 연예계 은퇴의 뜻을 내비쳤다.

그리고 "14일 오전부터 시작될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일체의 거짓 없이 성실히 임하겠으며, 제가 범한 행동에 대한 처벌 또한 달게 받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SBS는 정준영이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있는 모바일 메신저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나 사진을 수차례 올려 유포, 확인된 피해 여성만 10명이라고 보도해 큰 파문을 낳았다. 이에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다음은 정준영의 사과문 전문이다.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으로 지면을 빌어 인사드립니다.

저 정준영은 오늘 3월 12일 귀국하여 다시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미 늦었지만 이 사과문을 통해 저에게 관심을 주시고 재차 기회를 주셨던 모든 분들게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에 관하여 거론되고 있는 내용들과 관련하여, 제 모든 죄를 인정합니다.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하였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하였습니다.

공인으로서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한 행위였고,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사죄드립니다.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습니다.

누구보다도, 저의 행동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신 여성분들게, 그리고 실망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저를 공인으로 만들어 주시고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게 사과 드립니다.

14일 오전부터 시작될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일체의 거짓없이 성실히 임하겠으며, 제가 범한 행동에 대한 처벌 또한 달게 받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2019년 3월 12일 화요일
정준영 올림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