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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정준영 동영상 루머에 "걱정 말아요" 의연한 대처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3.13 08:21 수정 2019.03.13 08:32 조회 9,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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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청아가 '정준영 동영상' 사건과 연관됐다는 루머에 의연하게 대처했다.

이청아는 12일 자신의 SNS에 "고마워. 하지만 걱정 말아요"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루머를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한마디였다.

앞서 SBS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이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있는 모바일 메신저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나 사진을 수차례 올려 유포, 확인된 피해 여성만 10명이라고 보도해 큰 파문을 낳았다. 이에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이후 온라인 사이트와 모바일 메신저에서는 증권가 지라시 형태의 글로 정준영이 공유한 성관계 동영상의 피해자라며 몇몇 여성 연예인들의 이름이 퍼졌다. 그 이름들 중에는 이청아도 있었고, 이에 이청아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며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허위 지라시로 인해 애꿎은 연예인들이 2차 피해를 받는 상황이다.

황당한 루머의 당사자로서 이청아 자신도 언짢을 상황. 하지만 이청아는 구구절절하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보다, 짧지만 의연한 한마디로 팬들도 안심시키고 루머도 부인했다.

한편 몰카 파문에 휩싸인 정준영은 해외 촬영 도중 12일 귀국해 사과문을 발표, 여성의 동의 없이 동영상을 촬영하고 SNS에서 유포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사과하며 연예활동 중단의 뜻을 내비쳤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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