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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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정준영에게 불법 동영상 받아봤다…하이라이트 탈퇴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3.14 12:44 수정 2019.03.14 13:02 조회 2,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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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 정준영이 촬영해 전송한 불법 동영상, 이른바 몰카 영상을 전송받고 봤다고 인정했다.

14일 용준형은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를 통해 정준영 몰카 공유 카톡에 연루된 용준형이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어라운드어스 측은 "용준형은 2015년 말 정준영과 술을 마신 다음날 1:1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다가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 1: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해당 내용은 13일 용준형의 참고인 조사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용준형은 SBS 8뉴스가 '가수 용 모 씨가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촬영된 영상을 전송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했다.'고 보도하자, "카카오톡 내용은 짜깁기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용준형이 소속사를 통해 밝힌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다.

소속사는 "용준형은 본 사안의 심각함을 깨닫고 13일 참고인 조사를 성실하게 임하였으며, 과거 본인이 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그리고 본인의 과거 행동에 대한 도덕적 해이가 심각했음을 깨닫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이 용서받지 못할 일이란 것 또한 잘 알고 있으며, 본인으로 인해 멤버들과 하이라이트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의 사랑과 신뢰를 깨뜨리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용준형은 소속 팀 하이라이트를 탈퇴한다고도 발표했다. 소속사는 "책임을 통감하여 그로 인한 그룹의 이미지 실추 및 2차 피해를 막고자 당사와의 협의 하에 2019년 3월 14일 자로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한다."고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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