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해치' 정일우, 궁녀 되겠다는 고아라에 입맞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3.18 23:16 수정 2019.03.19 08:27 조회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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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정일우가 고아라와 입맞춤을 나눴다.

18일 방송된 SBS '해치' 21-22회에서는 여지(고아라 분)가 궁녀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금(정일우 분)은 살주계를 은폐한 것이 발각되어 한성부로 압송되었다. 백성들 앞에서 압송되는 수모를 겪은 이금에게 경종(한승현 분)은 "기로연에 참석해 네가 세제로서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이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금은 기로연에 참석해 백성들에게 자신의 뜻을 펼쳤다. 이금은 "난 살주계를 만든 아이들이 인신매매를 통해 청국으로 팔려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가난하고 굶주려도 이 땅에 살고 싶은 아이들이 양반들의 수탈과 가혹한 세금으로 견디지 못해 제 부모의 손에 팔려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금은 "양반들의 땅에서 일하는 자들이 없다면 그대들은 어떻게 먹고 어떻게 입을 것인가. 정녕 누가 누구 덕분에 살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금은 "하여 난 그런 수탈은 없어져야 한다고. 세제인 내가 언젠가 보위를 잇는다면 땅의 세금은 땅의 주인에게 매길 것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는 수많은 백성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또 세제를 위해 벽서를 붙이고 자신의 이름이 쓰인 호패까지 걸었다. 그리고 이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계속 모이며 수천 명의 백성들의 호패가 모여 세제의 폐위를 막았다.

다시 궁으로 돌아온 이금은 박문수(권율 분)와 여지를 찾았다. 여지는 이금에게 "동궁전에 들어가겠다. 궁녀가 되어 세제 저하를 지켜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금은 "넌 궁녀가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르느냐. 궁녀가 되면 윗전의 시중은 물론이고 더 한 일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금이 하려는 말이 무엇인지 여지는 알아듣지 못했다.

이에 이금은 "궁녀가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겠다"라며 여지의 손을 붙잡았다. 이어 이금은 "궁녀가 된다는 것은 이렇게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여지에게 입맞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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