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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워너원 중 누가 잘될까? 그건 의미가 없다"[화보]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3.19 10:33 수정 2019.03.19 11:30 조회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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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워너원 출신 옹성우가 솔로로서 새 출발선에 선 심경을 밝혔다.

옹성우는 남성 매거진 지큐 코리아(GQ KOREA) 4월호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번 화보에서 모델 못지않은 포즈와 눈빛으로 치명적인 남성의 카리스마를 연출, '新 화보 장인'으로서의 매력을 뽐냈다.

인터뷰에서 그는 "워너원 중 누가 잘될까? 모두가 그런 말을 해요. 하지만 그런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라며, "저만의 속도를 찾으려 해요. 생각이 많아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한 시간일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옹성우

또 옹성우는 "스스로에게 냉정한 부분은 그런 거예요. 못하는 것에 대해선 스스로 평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잘하는 것에 있어선 스스로 평가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내가 성장한 것에 대해선 팬들이, 혹은 시청자가, 대중이 봐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라며 자신에게 엄격한 모습을 밝혔다.

또한 "전 '팬 서비스'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아요. 마음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일을 하는 느낌이잖아요. 날 이렇게 좋아해 주고, 나의 이런저런 면들을 알아봐 주고, 내가 잘되면 기뻐해 주고, 슬프면 같이 슬퍼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신기하고 고마운 일이에요? 일상 속에서도 문득, 갑자기 그런 순간이 와요. '와, 너무 고마운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라며 팬들의 사랑에 대한 고마움의 마음을 진중하게 털어놓았다.

옹성우

옹성우는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맡은 고독한 전학생 최준우 역에 대해 "그 친구는 고독을 받아들이지만, 실제의 나는 혼자 있어도 고독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그 친구의 마음을 이해해보는 과정이 흥미로워요"라며 묵직한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옹성우는 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며 아시아 팬심 공략에 나섰다.

옹성우

[사진제공-지큐 코리아]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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