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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전할 입장 없다"…故 장자연 사건에 또 침묵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3.19 15:40 수정 2019.03.20 08:33 조회 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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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이미숙이 후배 여배우 故 장자연의 사건에 대해서 "전할 입장이 없다."며 또다시 침묵을 택했다.

지난 18일 디스패치가 故 장자연 사건을 보도하면서 2009년 2월 말 경부터 사망 전까지 고인의 행적을 보도했다.

이와 함께 디스패치는 고인이 문건을 작성할 당시 소속사 더 컨텐츠 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이었던 배우 송선미와 이미숙이 개입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 당일인 지난 18일 오후 이미숙은 "기사를 보겠다."는 짤막한 입장을 전했지만 하루가 지나도록 아무런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19일 소속사 싸이더스 HQ는 "따로 전할 입장은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이미숙은 故 장자연 사망 이후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나 당시에도 "장자연을 잘 알지 못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참고인 조서에 따르면 이미숙은 "유장호와 장자연이 이 문건을 함께 작성한 사실도 모르겠다."고 부인했다.

송선미 역시 소속사 바이브액터스를 통해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 또 친분도 없었다."면서 "본인도 내용도 잘 모르고, '장자연 문건'에 대해선 보도 후 알게 됐다.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것도 한 매체 보도를 통해 확인하게 됐다."고 故 장자연 사건과 선을 그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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