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해치' 정문성, 정일우에 "곧 역풍 불어올 것"…대리청정 상소문 올렸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3.19 23:14 수정 2019.03.20 08:25 조회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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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정일우가 역풍을 이겨낼 수 있을까?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23-24회에서는 역풍을 맞은 이금(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여지(고아라 분)는 이금에게 따로 할 말이 있다고 불렀다. 여지는 "지난밤에 왜 그랬냐"라고 물었다.

앞서 이금은 여지의 손을 붙잡고 입을 맞추려고 했다. 이에 여지는 아봉에게 이금이 자신에게 한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었다. 여지는 "이게 남녀상열지사냐"라고 되물었다.

그러나 아봉은 여지에게 "그건 너에게 기싸움을 거는 거다"라고 엉뚱한 해석을 해준 것. 이에 여지는 "난 그것도 모르고 저하가 제게 다른 마음을 품은 줄 알았다. 말도 안 된다는 거 안다. 나도 긴가민가 했다"라고 말해 이금의 맥을 빠지게 했다.

여지는 "그런데 나를 그렇게 못 믿겠냐. 난 천여지다. 인간병기. 난 정말 잘할 수 있다. 궁녀가 되어서 저하를 곁에서 꼭 지켜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이에 이금은 "내가 뭘 한 거냐. 결국 이럴 걸 왜 난 밤잠을 설친 거냐"라며 "그래도 궁녀는 안 된다. 원래 여인은 사내가 지키는 거다"라고 했다.

그러자 여지는 "저는 여인이기 전에 다모이다"라고 했고, 이금은 "난 세제이기 전에 사내다. 네가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니라도 이렇게 너와 같은 바람을 맞고 있어서 좋다"라고 위안했다.

그리고 이들의 모습을 박문수(권율 분)가 지켜보았다. 앞서 박문수는 지난밤 여지와 이금을 보았던 것. 박문수는 "설마 저하가 여지를"이라며 이금의 여지를 향한 마음을 알아챘다.

한편 이날 이금과 경종(한승현 분)은 윤혁(최민철 분)에게 이조전랑을 맡기며 노론으로부터 주도권을 뺏을 것을 도모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에는 밀풍군(정문성 분)이 이금에게 "곧 이 궐에 저하를 날려버릴 역풍이 불 것이다"라고 예고했고, 이는 세제의 대리청정을 청하는 상소문으로 경종에게 전해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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