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아사코', 1만 돌파…일본 멜로 안 죽었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3.20 14:04 수정 2019.03.20 14:39 조회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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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코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아사코'가 전국 1만 관객을 돌파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경 누적 관객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아사코'는 첫사랑과 같은 얼굴,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진 '아사코' 앞에 강렬했던 첫사랑이 돌아오면서 모든 감정이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현실공감형 로맨스이다.

사랑의 갈등에 대한 독창적인 시선, 은유와 메시지가 넘쳐나는 연출,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 등이 극찬받으며 관객들의 호평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작은 규모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 호조를 보이고 있다.

CF,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특유의 맑고 청순한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은 라이징 스타 카라타 에리카가 '아사코' 역을 맡았고,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로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을 거머쥐며 '기생수 파트 1', '데스노트: 더 뉴 월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스타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바쿠'와 '료헤이' 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하며 강렬하고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해피 아워'를 통해 로카르노, 낭트, 싱가포르 등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섬세한 연출의 대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실력을 뽐냈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아사코'는 국내에서도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작지만 의미있는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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