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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제보자 "한 달에 최소 두 번"

최종편집 : 2019-03-21 08: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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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뉴스타파'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에서 2016년 1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A씨로부터 이부진 사장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병원에 근무할 당시에 "이부진 사장이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성형외과를 방문해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라고 전했다.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지난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지난 2013년에는 일부 연예인들이 상습 투약한 사실이 드러나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제보자 A씨는 H성형외과가 이부진과 관련된 진료자료, 투약 기록을 작성하지 않았고 프로포폴 장부를 허위를 조작하는 불법을 저질러가며 이부진 사장을 특별대우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이부진 사장은 일반 환자들과 달리 다른 대접을 받았다"며 "일반 환자들이 거치는 일반적인 예약 절차를 거치지 않고 원장과 직거래하는 식으로 H성형외과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해당 병원을 찾아가 사실 확인에 나섰다. 병원 관계자는 이부진 사장이 성형외과에 드나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방문 목적이 "프로포폴이 아닌 보톡스 시술 때문"이라고 부인했다. 병원의 원장 유 모 씨는 취재진과의 수차례 만남에서 인터뷰를 거부했다.

이부진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해 호텔신라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21일 오전 호텔신라의 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의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이부진 사장이 이번 논란에 대해 해명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