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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또 다른 성매매 의혹…경찰 "팔라완 호화 생일파티 때" 진술 확보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3.21 08:24 수정 2019.03.21 08:38 조회 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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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빅뱅 출신 가수 승리의 또 다른 성매매 의혹이 제기됐다. 또 그가 해외에서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지난 20일 MBN 뉴스8은 승리의 호화 생일파티가 있었던 재작년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성매매가 있었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단체 카톡방에서 승리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2015년 12월과는 또 다른 시점이다.

당시 승리가 팔라완에서 억대 호화 파티를 열고, 유흥업소 여성까지 동원했다는 의혹은 이미 제기됐던 바. 하지만 그곳에서 성매매가 있었다는 진술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당시 여성들을 동원한 남성을 불러 조사를 마쳤고, 해당 여성들을 상대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승리가 투자자 접대를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한 돈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승리가 해외에서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 지난 18일 승리를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던 승리는 마약검사도 함께 받았고 분석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승리의 마약 투약 혐의는 사라지는 듯 보였으나, 이번에는 제보자의 진술이 나왔다. 이에 대해 승리 측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제보자와 대질 조사라도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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