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피해자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정준영은 20일 오전 9시 30분 영장실질심사를 1시간 앞두고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앞서 지난 14일 경찰 출석 당시와 마찬가지로 긴 머리를 묶고 나타난 정준영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면서 "오늘 법원에서 내리는 판단을 따르겠다. 다시 한번 나로 인해 고통받으신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 동안 가수 승리 지인들과의 카카오톡에 성관계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해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및 도주 염려에 대한 판단에 따라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영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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