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치료 목적 병원 방문, 프로포폴 불법 투약 없었다" 해명

최종편집 : 2019-03-21 15:59:46

조회수 : 794

이부진 "치료 목적 병원 방문, 프로포폴 불법 투약 없었다" 해명
이미지

[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 사장은 21일 호텔신라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부인하며 '치료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다"라고 병원 방문은 인정하면서도 "보도에서처럼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사실은 없다"라고 전했다.

호텔신라 측은 이런 이 사장의 입장을 밝힌 후 "사실이 아닌 추측성 보도를 확대 재생산하지 않도록 간곡히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뉴스타파'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에서 2016년 1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A씨로부터 이부진 사장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병원에 근무할 당시에 "이부진 사장이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성형외과를 방문해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라고 전했다. 또 A씨는 H성형외과가 이부진과 관련된 진료자료, 투약 기록을 작성하지 않았고 프로포폴 장부를 허위를 조작하는 불법을 저질러가며 이부진 사장을 특별 대우했다고 주장했다.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지난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지난 2013년에는 일부 연예인들이 상습 투약한 사실이 드러나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을 내사에 착수하고 해당 병원을 조사할 방침이다.

<다음은 이부진 사장이 신라호텔을 통해 밝힌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알려드립니다.

'뉴스타파' 3월 20일 자 보도와 관련한 이부진 사장의 설명입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 금할수 없습니다.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자세히 기억나지 않으나 수차례 정도)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보도에서 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습니다."

덧붙여 저희 커뮤니케이션팀에서도 당부드립니다. 사실이 아닌 추측성 보도를 확대 재생산하지 않도록 간곡히 요청합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