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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열혈사제' 김남길, 유리창 깨고 이하늬 구했다 "괜찮아 영감님?"

작성 2019.03.23 23:13 수정 2019.03.24 09:01 조회 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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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김남길이 이하늬를 구해냈다.

23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23-24회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이 박경선(이하늬 분)을 살려냈다.

이날 구대영(김성균 분)과 서승아(금새록 분)는 황철범(고준 분)의 별장에 감식반을 보냈다. 그러나 별장의 장판과 벽지가 이미 바뀌어 있었다.

구대영은 김해일에게 전화를 걸어 "아무래도 우리 계획이 노출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때 한 신자가 김해일에게 고해성사를 왔다.

그는 "내가 지은 죄가 있다. 수류탄을 잘못 던져서 11명의 아이들을 죽게 했다"며 "그런 죄가 있는데도 신부가 될 수 있나요? 해일아. 잘 지냈어?"라고 말했다. 김해일과 함께 국정원 활동을 했던 이중권(김민재 분)이었다.

이중권은 "무엇이든지 네가 아무것도 안했으면 좋겠다"며 "죽은 신부는 가슴에 묻어. 너 혼자서 아무리 용써봐야 달라지는 게 아무것도 없다. 며칠의 숙려기간을 줄 거야. 잘 생각해"라고 말하고 떠났다.

이후 박경선은 구담구 카르텔 모임에서 이중권을 만났다. 그리고 그로부터 김해일이 과거 국정원에서 대테러 활동을 했던 것을 알게 되었다.

박경선은 김해일을 찾아가 "김해일 대원. 도망치게 쇼해준 거. 내가 왜 그런 것 같아요?"라며 "그냥. 불편해서 그래요. 내가 다니는 성당 신부님이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잘못되는 게 불편해서"라고 말했다.

김해일은 "그냥 나를 신경 끄면 되잖아요"라며 "영감님이 이러는 게 즐기는 것 같아. 감정적인 유희 같아"고 답했다.

또한 김해일은 "앞으로 봐주지 말아요. 말했죠? 나 끝까지 간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박경선 역시 "앞으로 안 봐준다"고 전했다.

한편 구대영은 김해일의 꾐에 넘어가 이중 스파이 역할을 자처했다. 구대영은 황철범에게 가 "별장 건은 신부님이 맞고 박 의원 건은 아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황철범은 그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았다.

이후 구대영은 장룡(음문석 분)과 술자리를 가지며 "박의원 어떡해?"라고 물으면서 계획을 알아냈다. 그때 박 의원은 중환자실에서 특실로 옮겨갔다.

황철범은 박 의원을 처리하기 위해 "잘 죽이는 애로 보내라"라며 김해일과 같은 복장 차림을 할 것을 지시했다. 그리고 김해일은 병원으로 달려가 박 의원을 처리하려는 러시아 사람을 막고 "아직 한 명 남았다"며 몸싸움을 벌였다.

김해일은 그로부터 박경선 역시 타깃이 되었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그때 박경선은 자신의 집에 들어온 괴한을 발견했다.

박경선이 그에게 몰리던 중 김해일이 거실 창문을 깨고 박경선의 집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김해일이 괴한을 제압해 박경선을 구해냈다. 김해일이 "괜찮아 영감님?"이라고 묻자 박경선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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