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미우새' 빽가 "어머니께 뇌종양 알리며 주저 앉아 울었다"…김건모, 빽가 집에서 뜻밖의 저녁상

작성 2019.03.24 21:37 수정 2019.03.25 08:39 조회 7,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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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김건모가 빽가의 집을 방문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건모가 빽가의 집에 방문했다가 뜻밖의 저녁상에 초대됐다.

정월대보름 날, 김건모는 슈퍼문을 보기 위해 마당이 있는 집으로 태진아와 이무송을 이끌었다. 김건모는 "여기 빽가의 집이다"며 운치 있는 옥탑방을 공개했다.

이어 "형님들을 위해 십전대보탕을 가져왔다"며 약탕기를 꺼냈다. 이어 부럼을 깨기 위해 준비해온 호두도 꺼냈다.

그리고 집주인 빽가도 합류했다. 김건모는 십전대보탕을 끓이며 "유일하게 마당 있는 집을 갖고 있는 사람이 너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빽가는 "고기나 사 오시지 그랬어요"라며 십전대보탕의 자태에 당황해했다. 결국 빽가는 즉석에서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그때, 빽가의 어머니가 오곡밥 재료를 들고 집에 방문했다. 손님이 있는 줄 몰랐던 어머니는 뻘쭘해하며 "진짜 놀랐다"며 "김건모 씨 깜깜하게(?) 생기셨다"고 전했다.

결국 빽가는 어머니의 반찬으로 저녁상을 차린 뒤 김건모와 태진아, 이무송을 초대했다. 이무송은 한상 가득 차려진 반찬을 보며 감탄을 했다.

빽가 어머니는 "형들하고 이렇게 밥 먹으면 좋니?"라며 "여기에 색시하고 아기 있으면 얼마나 좋았겠니"라고 물었다. 이에 김건모는 불편해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빽가는 뇌종양을 투병하던 당시 "부모님께 알리고 싶지 않았다. 수술을 앞두고 결국 말씀을 드리게 되었다. 밝게 얘기하려고 연습을 했는데 엄마랑 눈이 마주치자 주저앉아서 울 수밖에 없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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