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어스', 3일 만에 제작비 4배 벌어…전세계 흥행 돌풍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3.25 11:21 수정 2019.03.25 13:58 조회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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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어스'가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 39개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25일 북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스'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7,025만 달러(한화 약 796억)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2위 '캡틴 마블'(3,502만 달러)의 두 배가 넘는 성적으로 화려하게 오프닝을 장식한 것.

전 세계 박스오피스 누적 수익은 8,600만 달러(한화 975억)를 돌파했다. 총제작비가 약 2천만 달러(한화 약 227억 원)인 것을 감안했을 때 개봉 첫 주 만에 제작비의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인 것이다.

'어스'는 제작비의 한계를 넘어 기발한 스토리, 놀라운 연출력, 다양한 상징과 해석을 담아내며 영화의 매력을 전 세계 팬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어스

이미 전 세계 39개국에서 '겟 아웃'을 뛰어넘는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제2의 신드롬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박스오피스 모조에서는 이번 주 개봉하는 한국을 언급하며 '어스'의 전 세계 흥행 돌풍의 주요 국가로 지목해 눈길을 끈다.

'어스'는 '겟 아웃'을 만든 조던 필 감독의 신작으로 트라우마를 가진 애들레이드(루피타 뇽)가 가족과 함께 산타모니카 해변으로 휴가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공포스릴러 영화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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