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해치' 정일우, 대리청정 부탁에 석고대죄…한승현 '분노'

작성 2019.03.25 23:06 수정 2019.03.26 08:13 조회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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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정일우가 석고대죄를 올렸다.

25일 밤 방송된 SBS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25-26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밀풍군 이탄(정문성 분)의 계략에 휘말렸다.

앞서 이금은 궁궐에서 이탄을 만나 자신을 향한 역풍이 불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경종(한승현 분) 역시 이금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경종은 누군가가 보낸 상소문을 통해 세제에게 대리청정을 부탁하는 내용을 읽게 되었다. 그는 이금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분노했다.

이후 이금은 경종에게 문안을 갔으나 경종은 이를 거절했다. 상소문을 확인한 이금은 "누가 보낸 것이냐"며 당황해했다.

이금은 민진헌(이경영 분)을 찾아가 "당신의 짓이냐"고 물었다. 민진헌은 "저 역시 이 일의 배후가 누군지 알 수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경종은 이금에게 "나는 이 충언이 합당하다 여긴다. 실제로 너는 왕인 대신하여 백성의 마음을 얻지 않았냐. 하여 나는 이를 가납하려 한다. 너에게 대리청정을 맡겨 국사를 맡겨 볼까 해"라고 말했다.

그리고 경종은 "과인은 모두의 소망대로 네 뒤에 물러나 있을 테니 이제 여기에 앉아 정무를 보거라"라고 지시했다.

결국 이금은 경종에 상소문과 함께 석고대죄를 올렸다. 이 소식을 들은 민진헌은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 이 바람이 어디서 왔는지 알기 전에는 섣불리 나서면 안 된다"고 전했다.

이탄은 고변서를 준비하며 "내일 올릴 것이다. 석고대죄라는 것이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팔 다리가 끊어지듯이 아프다고 하더군"라며 "이금도 오늘 밤은 지켜야지"라고 말했다.

다음날, 경종은 고변서를 보고 분노했다. 이탄은 석고대죄를 하는 이금을 찾아갔다. 이금은 분노하며 "널 죽여줄 테니까"라고 받아쳤다.

그때 경종 역시 석고대죄를 하는 이금에게 다가가 "그래도 너를 믿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넌 어좌를 탐해 끝내 역습을 품었어"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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