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동상이몽2' 메이비 "육아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라디오 그만두고 8시마다 방황해"

작성 2019.03.26 00:06 조회 427
기사 인쇄하기
동상이몽2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메이비가 과거 자신의 모습을 확인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가 메이비의 보이는 라디오를 다시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주말을 맞아 청소와 아침을 준비했다. 그때, 둘째 나온이 메이비에게 음악을 틀어달라 부탁했고 메이비는 미쓰에이의 'Good girl Bad girl'을 틀었다.

그러자 첫째 나겸과 함께 윤방울(?) 자매는 춤을 추며 흥을 북돋았다. 윤상현은 "태교를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랩스타로 했다. 그 프로그램만 보면 뱃속에서 부터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식사 후에 맥주를 한잔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메이비는 "오빠가 결혼하고 5년동안 외출을 3번 정도 밖에 안했잖아"라고 윤상현의 집돌이 기질을 전했다.

윤상현은 "일 하고 싶지 않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메이비는 "일 해야 되는데 왜 아이를 봐야하지? 라는 생각을 했으면 아이들 육아하는 게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며 괜찮다고 전했다.

오랫동안 라디오 DJ를 했던 메이비는 "일을 쉬고 8시부터는 무엇을 해야 될지 잘 몰랐다"고 밝혔다.

윤상현은 팬이 녹화를 해준 메이비의 보이는 라디오 파일을 재생했다. 그리곤 "이런 거 보면 돌아가고 싶진 않냐?"고 물었다. 메이비는 자신의 오래전 모습을 보며 "돌아가고 싶은 건 아닌데 그때가 그립다"고 전했다.

메이비는 "육아를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없어진 부분이 있었다. 아이들과만 대화 하면서 내가 쓰는 언어도 되게 좁아졌었는데, 라디오를 보니까 내 원래 모습은 저랬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계속 메이비의 라디오를 보던 윤상현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윤상현은 "저는 드라마 촬영으로 집 밖을 나가기도 하는데 아내는 육아만 하고, DJ제안을 거절했었다. 그래서 미안하기도 하고 내 욕심만 차리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