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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연, 왜 욕 먹는지 알겠다"…SNS에 폭로된 반려견 목줄 논란

최종편집 : 2019-03-26 16:07:09

조회 : 1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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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연이 반려견 목줄 논란에 휩싸였다. 스티븐연 부부의 무례한 언사를 폭로하는 글이 온라인에 등장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26일 A씨는 자신의 SNS에 "방금 많은 한국 분들이 알고 계시는 재미교포 연기자분과 정말 불쾌한 일이 있었다"며 스티븐연 부부와 겪은 일이라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A씨는 "그리피스 공원 루카이(반려견 이름) 인스타에서 많이 보셨죠? 오늘 오후에 루카이 데리고 공원 놀러 갔는데 도착한 지 1분도 안되서 갑자기 오프리쉬(목줄을 하지 않은 개) 아이가 루카이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왔다. 너무 당황해서 주인을 찾으며 '강아지 좀 잡으세요' 계속 소리 질렀는데 저 멀리서 견주로 추정되는 분이 조깅 스피드로 다가와 아이를 잡고 기분 나쁘다는 억양으로 대충 '쏘리'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저희 부부는 '이 공원은 오프리쉬 공원이 아니다, 리드 줄은 필수다'했더니 그분 와이프가 '나 이 공원 많이 놀러 온다 그러니 내 개 키우는 방법에 왈가불가하지 말라'라고 소리 지르더라. 무례한 발언에 어이가 없어서 전 '달려오는 오프리쉬들을 모든 개들과 사람들이 반가워할 거라 생각하지 말라. 특히 공격당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나, 유기견들은 두려움이 많아 더 무서워하니 조심 좀 해달라' 했더니, '아이 돈 케어. 내가 알바 아니다'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A씨는 "어이가 없어서 더 반론하려는 와중에 그분 남편이 갑자기 '우리 와이프가 임신 중이니 그냥 갈 길 가세요' 이러는 거다. 감정이 격해지는 거 같아 저희는 바로 공원 관리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 부부는 저희 남편이 전화 거는 걸 보고 그제서야 아이들에게 리드 줄을 채우더라"며 "처음엔 정신없어서 그 사람들이 누군지도 몰랐다. 너무 화나고 정신이 없어서 동영상은 겨우 끝 부분만 촬영했다. 동영상에서 리드 줄 채우면서 저희한테 뭐라 하는 거 보이시죠? 어쩜 이렇게 무례 할 수가 있죠? 너무 화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A씨는 "거기다 갑자기 임신 유세 뭐임? 평소에 스티븐이라는 연기자분 잘 몰랐는데, 저번에 욱일기 사건도 그렇고 부부가 쌍으로 저런 인성이면 왜 욕먹는지 알겠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A씨의 글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는 스티븐연 부부의 무례한 행동을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양측의 입장을 다 들어봐야 한다며 상황을 신중히 지켜보자는 의견도 이어진다.

이와 관련해 스티븐연은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음은 A씨의 SNS 글 전문.

고구마 주의 여러분..저희는 방금 많은 한국분들이 알고 계시는 재미교포 연기자분과 정말 불쾌한 일이 있었어요.

그리피스 공원 루카이 인스타에서 많이 보셨죠? 오늘 오후에 루카이 데리고 공원 놀러갔는데 도착한지 1분도 안되서 갑자기 오프리쉬 아이가 루카이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오는거에요. 너무 당황해서 주인을 찾으며 '강아지 좀 잡으세요!!' 계속 소리질렀는데 저 멀리서 견주로 추정되는 분이 조깅 스피드로 다가와 아이를 잡고 기분 나쁘다는 억양으로 대충 쏘리 하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이 공원은 오프리쉬 공원이 아니다, 리드 줄은 필수다'했더니 그 분 와이프가 '나 이 공원 많이 놀러온다 그러니 내 개 키우는 방법에 왈가불가 하지 말아라' 라고 소리지르더군요. 무례한 발언에 어이가 없어서 전 '달려오는 오프리쉬들을 모든 개들과 사람들이 반가워 할거라 생각하지 말아라. 특히 공격 당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나, 유기견들은 두려움이 많아 더 무서워하니 조심 좀 해달라' 했더니, '아이 돈 케어. 내가 알바 아니다' 라고 하더군요. 진짜 미친년인줄...

어이가 없어서 더 반론 하려는 와중에 그 분 남편이 갑자기 '우리 와이프가 임신 중이니 그냥 가 길 가세요.' 이러는거에요. 감정이 격해지는거 같아 저희는 바로 공원 관리인에게 도움을 요청 했고, 그 부부는 저희 남편이 전화 거는 걸 보고 그제서야 아이들에게 리드 줄을 채우더라구요.

처음엔 정신없어서 그 사람들이 누군지도 몰랐어요. 너무 화나고 정신이 없어서 동영상은 겨우 끝 부분만 촬영했네요. 동영상에서 리드 줄 채우면서 저희 한테 뭐라 하는거 보이시죠? 어쩜 이렇게 무례 할 수가 있죠? 너무 화나네요. 아니 거기다 갑자기 임신 유세 뭐임? 평소에 스티븐이라는 연기자분 잘 몰랐는데, 저번에 욱일기 사건도 그렇고 부부가 쌍으로 저런 인성이면 왜 욕먹는지 알겠네요.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