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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JYP와 9년만에 이별→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 논의中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3.26 16:03 수정 2019.03.26 16:08 조회 9,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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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9년간 몸 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를 떠난다.

26일 JYP는 "오는 3월 31일을 끝으로, 아티스트 수지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면서 "지난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양측이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수지는 지난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missA) 멤버로 데뷔, 가수와 배우로 활약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난 2013년 3월 JYP와의 7년 전속계약이 마무리됐는데, 수지는 JYP와 2년 재계약에 합의하며 끈끈한 의리를 보여줬다.

JYP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JYP에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해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공식적인 인연은 끝이 났지만 JYP는 앞으로 수지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아름다운 이별'을 고했다.

한편 수지의 새 소속사는 공유, 전도연, 공효진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숲일 가능성이 높다. 매니지먼트 숲 측은 "수지와 전속계약에 대해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라 전했다.

다음은 JYP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입니다.

JYP는 오는 3월 31일을 끝으로, 아티스트 수지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됨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양측이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수지는 2010년 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 후 JYP에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했습니다. 지난 2017년에는 상호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본사와 한 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JYP에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해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JYP와 수지가 함께 이뤄낸 모든 성과와 도전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분들께도 고마움을 표합니다.

공식적인 인연은 끝이 났지만 JYP는 앞으로 수지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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