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한밤' 승리 측 변호사 "수많은 의혹 사실로 단정짓지 말아 달라"…의혹 전면 부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3.26 21:45 수정 2019.03.27 09:12 조회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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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승리가 입을 열었다.

2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승리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승리 측과 지속적인 접촉을 시도했고, 승리 측 변호사와 연락이 닿았다.

승리 측은 "수많은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데 당부드리고 싶은 건 그런 부분들이 모두 사실이라고 단정 짓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 조사 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버닝 썬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에 대해 뒤늦게 접했고, 마약 유통에 대해서는 소문만 들었을 뿐이다"라며 "승리는 억울한 입장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강경윤 기자는 "본인이 얼굴 마담이라고 주장하지만 본인이 처음부터 사내 이사였고, 어머님은 감사였다. 그리고 본인이 대표로 세우고 있는 이 씨는 승리의 절친이기 때문에 사건들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건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경찰과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윤 총경에 대해서는 "식사 밖에 안 했다. 동업자와 함께 만났을 뿐이고 2년 동안 네 번 만난 것이 전부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여성 지인에게 함께 놀 친구를 소개해줬을 뿐 성접대를 알선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승리 측이 지목한 여성은 "난 친구를 소개해달라고 한 적도 없고, 소개를 받은 적도 없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강경윤 기자는 "성접대에 대해서는 여성이 아닌 여성과 함께 했던 남성 일행들이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다. 단순한 말실수로 그런 대화를 했다고는 믿기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주 내 입장을 정리해 공식입장을 밝히기로 했던 승리 측은 주말 사이 증폭된 의혹으로 다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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