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뮤직

[뮤직Y] "음악도 한국어도 한층 성장"…아이즈원의 보랏빛 도전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4.01 17:36 수정 2019.04.01 17:41 조회 314
기사 인쇄하기
아이즈원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이 보랏빛 감성을 품은 두 번째 앨범 'HEART*IZ'로 돌아왔다. 데뷔곡 '라비앙로즈'로 정열적인 열정을 드러냈던 아이즈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뜻을 담았다.

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아이즈원 두 번째 미니앨범 'HEART*IZ' 쇼케이스에서 장원영은 "사랑의 마음과 진심을 담아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면서 "그런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즈원

타이틀곡 '비올레타'는 동화 '행복한 왕자'의 스토리 일부분을 착안해 탄생한 곡으로, 사파이어를 전달하는 '제비'를 아이즈원으로 재해석했다.

데뷔앨범 발표 6개월 만에 돌아온 아이즈원은 한일 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권은비는 "시간이 순식간에 흐른 것 같다. 길에서 팬 분들을 보면 신기하다."고 말했고, 김민주는 "준비하면서 '라비앙로즈' 때 보다 안무도 노래도 멤버들끼리 합이 더 잘 맞아서 신이 나서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아이즈원의 일본인 멤버들은 새 앨범을 능숙하게 설명할 정도로 한국어 실력도 부쩍 성장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같이 살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조금씩 늘었다. 멤버들이 도와줘서 조금씩 조금씩 잘하게 되는 것 같다."며 일본어 실력이 출중한 이채연의 도움이 가장 컸다고 지목했다.

아이즈원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비올레타' 외에도 '해바라기', '하일라이트', '리얼리 라이크 유', '에어플레인', '하늘 위로', '고양이가 되고 싶어', '기분 좋은 안녕' 등이 수록됐다.

'리얼리 라이크 유'는 혼다 히토미와 김민주가 작사에 참여했다.

김민주는 "히토미와 함께 가사로 참여했다. 아이즈원 멤버들을 처음 만났던 순간을 떠올리면서 작사를 했다."고 소감을 털어놨고 혼다 히토미는 "멤버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작사를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대휘가 선물한 '에어플레인'에 대해서도 안유진은 "이대휘 선배님이 바쁜 와중에 상큼하고 밝은 곡을 선물해줬다. 누가 되지 않고 멋진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면서 "처음 듣는 순간 '아이즈원과 잘 맞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작부터 톡톡 튀고 상큼했다. 꼭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이즈원은 이번 앨범 활동과 함께 오는 6월 첫 번째 콘서트를 예고했다. 김민주는 "팬분들과 가까이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꼭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이즈원

장원영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서 "지난 데뷔앨범 때 주신 사랑만으로도 감사했다. 굳이 1위를 목표로 한다기보다는 멋진 활동으로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즈원의 'HEART*IZ' 수록곡은 1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