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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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동상이몽2' 최민수♥강주은 두번째 결혼식 '눈물'…강주은 "이게 사랑이구나"

작성 2019.04.02 00:41 수정 2019.04.02 09:05 조회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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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사랑을 확인하며 눈물을 보였다.

1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25주년을 맞아 사이판에서 다시 한 번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다시 출연한 강주은은 "처음 동상이몽2에 나왔을 때 우리 25주년을 무사히 맞았다고 했는데 너무 일찍 말했다"며 "공식적으로 긴장을 풀어버렸더니 이렇게 사고를 쳤다"고 말했다.

이에 최민수는 내내 고개를 숙이다 "목마르다"며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주은은 최민수에 "내가 긴장을 계속해야 되는 거지?"라며 "자기가 내 옆에 있는 동안에는 내 어깨가 굳어져 있을 것이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렇게 두 사람은 25주년 여행으로 신혼 여행을 갔었던 사이판으로 다시 한 번 출발했다. 강주은은 "과거에 있었던 서툰 출발을 좀 없애는 그런 의미도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민수 역시 "다시 가서 옛날의 추억을 보고 그때 이랬었나, 저랬었나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사이판에 도착하자 배우 송경철의 지인이자 다이빙 강사가 공항에 마중을 나와 있었다. 무사히 숙소에 도착한 뒤 인증샷을 남긴 둘은 곧장 잠에 들었다.

다음날, 최민수와 강주은은 손을 맞잡고 숙소 앞에 바로 펼쳐진 바다로 나갔다. 최민수는 "25년 전에는 이런 게 안 보였는데. 그때 너무 바빴어"라고 신혼여행을 추억했다.

강주은이 "나는 왜 25년이 지나도 아직도 부담스럽지?"라고 묻자 최민수는 "운명이니까"라며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순백의 옷으로 갈아입고 부케와 함께 슈퍼카에 올랐다. 아담한 예배당으로 이동해 리마인드 웨딩을 하기 위해서였다.

예배당에 도착한 최민수-강주은 부부는 팔짱을 끼고 버진로드를 다시 걸었다. 이후 예배당 안의 주례 목사 앞에 서자 두 사람의 눈에는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서약을 마친 최민수는 아내 강주은에게 "너무 고맙다. 짧지 않은 시간인데 저에게 또 다른 민수로 살 수 있게 해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강주은 역시 남편 최민수에게 "25년 전에는 결혼했을 때 결혼이 뭔지 몰랐다. 근데 25년 동안 살면서 민수 덕분에 새로운 주니가 됐고 내가 진심으로 사랑을 확실하게 알 수 있게끔 옆에서 지켜줘서 감사하다. 이게 사랑이구나, 이제는 확신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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