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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과 자주 만나" 지인 진술확보…방정오 측 "사실무근"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4.02 10:25 수정 2019.04.02 11:02 조회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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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가 故 장자연 씨와 자주 만나고 연락했다."는 방 전 대표 지인의 진술이 나왔다. 방 전 대표는 그간 "장자연 씨와 술자리에서 잠깐 한차례 본 게 전부"라고 주장해왔다.

2일 한겨레에 따르면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은 방 전 대표의 지인인 A업체 김 모 대표로부터 "방 전 대표가 2008 혹은 2009년쯤 장자연 씨와 자주 만나고 연락했는데 이후 자살을 했다. 이후 방 전 대표가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사건을)무마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방 전 대표와 10년 가까이 알고 지낸 B씨도 진상조사단 조사에서 "최근에 '방 전 대표가 장 씨와 통화를 한 적이 있다'는 말을 방 전 대표의 측근 ㅎ씨에게 전해 들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방 전 대표는 언론매체들을 통해 2008년 10월 28일 밤 지인 모임에서 장 씨를 만난 적이 있지만 한 시간 정도 있다가 먼저 자리를 떠나 집으로 돌아왔으며 이후 만남이나 통화도 없었다는 주장을 해왔다.

이에 대해서 방정오 전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장 씨와 통화를 한 것은 사실무근이며, 수사 무마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추측성 허위보도가 계속될 경우 법적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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