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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측 "상대 주장, 일일이 대응 NO…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4.02 12:48 수정 2019.04.02 16:37 조회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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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강다니엘

[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소속사와 전속 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수 강다니엘 측이 '주식 큰 손' 원 모 회장 배후설 등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 강다니엘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율촌의 염용표 변호사는 SBS연예뉴스 취재진에 "오는 4월 5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심문 기일이 예정되어 있고, 심문 과정에서 소상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므로, 현시점에서 상대방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디스패치는 "강다니엘과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길종화 대표) 사이에 균열이 생기게 된 생기게 된 계기는 강다니엘이 지난해 7월 에이전트 설 모 씨를 만나면서였고, 설 씨의 배후에는 M&A 전문가인 '큰손' 원 회장이라는 인물이 존재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나아가 이 매체는 강다니엘이 주장하는 바는 전속계약 파기를 위한 '트집잡기'에 불과할 수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서 염 변호사는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심문 기일이 오는 5일로 예정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염 변호사는 "이번 가처분 신청의 핵심은 강다니엘의 사전 동의 없이 전속계약상의 권리를 제3자에게 유상으로 양도하였는지 여부"라고 다시 한번 언급하면서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달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유) 율촌을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지난달 21일 엘엠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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