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마블 대부' 스탠 리, 마지막 카메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4.02 14:09 수정 2019.04.02 17:13 조회 277
기사 인쇄하기
스탠 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의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마지막 카메오 출연은 '어벤져스 : 엔드게임'으로 확인됐다.

영화를 연출한 조 루소 감독은 1일(현지시각) 인도의 한 이벤트에 참석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조 루소 감독은 "나는 스탠 리의 만화책을 보며 자랐다. 그는 나의 어린 시절 우상이었다"라며 "그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내 꿈이 이뤄진 것이다"라고 고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의 (마블 영화) 마지막 카메오 출연은 '어벤져스:엔드게임'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탠 리

스탠 리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수십 편의 마블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최근작은 3월 개봉한 '캡틴 마블'로 지하철 승객으로 깜짝 출연했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죽기 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작품이 됐다. 일각에서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도 카메오 출연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스탠 리는 지난해 11월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