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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탈퇴' 용준형, 오늘 조용히 입대 "성실한 군복무 다짐"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4.02 15:17 수정 2019.04.02 16:36 조회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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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정준영 몰카 논란'에 휩싸인 것에 사과하며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한 용준형이 오늘(2일) 조용히 군에 입대했다.

용준형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금일 그룹 하이라이트의 전(前) 멤버 용준형이 제23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오늘 낮 12시경 가족들과 회사 직원들의 배웅 속에 조용히 입대하였으며, 성실하고 모범적인 군 복무 생활을 다짐했다"라며 "용준형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하여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음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용준형은 지난달 14일, 과거 정준영과의 1대 1 카카오톡 대화로 불법 촬영 동영상을 받아 보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고 인정하며 사과와 함께 그룹 탈퇴를 선언했다. 다만 그는 스스로 "단 한 번도 몰카를 찍는다거나 그것을 유포한다거나 하는 등의 범법행위는 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준형은 "저는 그동안 그런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너무나도 쉽고 안일하게 생각하였고 행동하였으며, 여태껏 그런 저의 행동으로 인해 다른 수많은 피해자들이 생길 수도 있는 이 심각한 문제에 대해 묵인한 방관자였다"라고 자책하며 "이제껏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지 못하고 이런 일로 저를 믿고 있는 멤버들과 팬분들의 신뢰를 저버리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 저는 이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또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는 것을 원치 않아, 2019년 3월 14일 자로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를 하겠다"라고 그룹 탈퇴를 선언했다.

[사진=용준형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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